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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페어뷰 산불, 진화 속도보다 빠르게 확산

사망자 2명을 낸 리버사이드 카운티 헤멧 지역 산불이 진화 속도보다 더 빠르게 확산 중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은 오늘(7일)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관들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페어뷰 산불 확산은 그 속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페어뷰 산불로 지금까지 5천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5%다.

당국은 이번 산불로 목숨을 잃은 2명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산불을 피해 필사적으로 대피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숨진 2명은 같은 곳에서 발견됐는데 이들이 서로 가족인지 또는 알고 지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에 대피한 주민들은 길게는 닷새 동안 집에 귀가하지 못할 수 있다.

당국은 이번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