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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간 성장률 3.5% 예상…세 분기 연속 플러스


일본의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9%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5%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된 속보치(0.5%)보다 0.4%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성장률(연율)도 지난달 속보치 2.2%에서 3.5%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작년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6%였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3월 하순에 모두 해제함에 따라 소비가 늘어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속보에 따르면 일본의 7월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6% 줄어든 2290억엔(약 2조2000억원)이었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