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는 어제(8일)로 1주일 넘게 날마다 기온이 100도를 넘으며 또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LA국제공항의 낮 최고기온은 97도로 1984년 93도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애나하임도 어제 103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2015년 102도 기록을 깨뜨렸다.
뉴포트 비치는 어제 95도로, 1984년 세워진 90도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또 어제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높은 밤 최저기온 기록이 잇따라 나왔다.
애나하임은 밤 최저기온이 75도로 2015년 74도 기록을 경신했고, 74도를 보인 산타애나도 2014년 73도 기록을 새로 썼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등 내륙지역을 포함한 남가주 일대에 날마다 연장되며 내려진 폭염 경보는 마침내 오늘 저녁 8시를 기해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