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샌퍼난도 밸리에 위치한 사립 학교 2곳에서 불과 2시간 간격으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는 어제 밤 9시 30분쯤 셔먼 오크스(Sherman Oaks) 인근 노트르담 하이스쿨(Notre Dame High School)에서 발생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소방관 약 40명이 투입됐고 20분만에 진압됐다.
바로 두 시간 후인 11시 30분쯤 노스 헐리웃 인근 오크우드 스쿨(Oakwood School)에서 두 번 째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벽면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문을 뚫고 들어가 단시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두 학교 간 거리는 5마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국은 연이어 발생한 화재가 연관돼 있는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로 두 학교 모두 건물 지붕과 외벽에 손상을 입은 한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