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9월9일) 오후 강한 바람을 비롯해서 천둥과 번개 등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LA 일부 지역에 정전이 일어났다.
LA 수도전력국, LADWP는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약 16,000 가구에 전력이 돌아왔다.
하지만 LA 지역 12,795 가구는 여전히 정전사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LADWP는 동원 가능한 모든 인원을 내보내 전력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에서 위력이 떨어진 ‘Kay’는 이제 허리케인이 아닌 열대성 폭풍이 됐지만 멕시코에서 남가주 인근까지 올라오면서 LA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LADWP는 열대성 폭풍 ‘Kay’에 의한 강한 바람과 비가 계속되면서 나무조각이나 야자수 등이 날라가 전신주 등에 부딪히면서 정전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LADWP는 가동할 수있는 모든 인원을 총동원해 밤을 세워서 일하고 있다며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전이 시작된 때부터 계산해서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전력공급이 재개될 수있다고 LADWP는 추산했다.
LADWP는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흐린 날씨여서 전신주가 쓰러져서 전기선이 땅에 닿아있거나 낮게 내려온 경우 대단히 위험할 수있다며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신주가 쓰러졌거나 전기선이 아래로 내려온 것을 보면 즉각 지체없이 91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LA 지역 정전사태와 관련해 현재 상황이 궁금하면에 접속해서 정보를 찾아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