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110번 프리웨이에서 한 운전자가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해 차선을 전면 통제한 채 수사가 벌어지며 일대에는 한때 심각한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에 따르면 총격은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사우스 LA지역 11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했다.
CHP는 처음에 단순 교통사고인줄 알고 출동했다가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105번 프리웨이 서쪽방면에서 110번 프리웨 북쪽방면으로 갈아타던 남성 운전자는 총에 맞고 갓길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피해 남성은 중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상태다.
CHP는 사건이 벌어진 후 어제 오후 4시 30분쯤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전 차선을 차단하고 총탄을 찾는 등 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105번 프리웨이로 우회해 가야만 했고 일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각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프리웨이는 약 한시간 반 뒤인 오후 6시쯤에야 재개통됐다.
범행동기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CHP는 이 사건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거나 블랙박스에 영상이 담긴 주민들의 경우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424-55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