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South Carolina 주의 Charleston 시가 꼽혔다.
온라인 통계회사 WalletHub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Charleston은 총점 58.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부문별로 살펴보면 Charleston은 낚시하기 가장 좋은 도시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레저 활동 15위, 저렴한 거주 21위, Health Care 45위, 삶의 질 75위 등을 기록했다.
Charleston은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오르며 전체 182개 도시들 중에서 1위로 조사됐다.
2위에는 Florida 주의 Orlando가 58.23으로 올랐는데 Charleston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뒤졌다.
Orlando는 레저 활동 16위, 저렴한 거주 24위, Health Care 53위, 삶의 질 77위 등으로 Charleston에 비해서 조금씩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Ohio 주의 Cincinnati가 전체 3위에 올랐고, Florida 주의 Miami와 Fort Lauderdale이 4위, 5위에 랭크됐다.
Florida 주 도시들이 TOP 5안에 3개나 포함돼 은퇴지로는 최고라는 인식에 걸맞는 결과를 보였다.
이 밖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들을 살펴보면 S.F.가 6위, Atlanta 13위, Denver 14위, Las Vegas 18위, Honolulu 20위, San Diego 23위, LA 34위, Glendale 38위, Washington DC 42위, Huntington Beach 48위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전국적으로 180개 이상 도시들이 대상이었고 워낙에 각 도시들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극명하게 엇갈리다보니 특정 도시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기 보다는 각 도시들마다 각자의 고유한 점을 바탕으로 점수를 얻으면서 서로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즉, 은퇴를 앞두고 어디에서 은퇴 이후 삶을 살 것인지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실히 정하고나서 그 부분을 최대로 충족시켜주는 도시를 선택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