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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대잔치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제49회 LA 한인축제 내일 개막3년 만에 개최되는 한인 사회 최대 연례행사인 제49회 LA 한인축제가 드디어 내일(22일) 개막한다.‘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나흘 간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LA 한인축제는 280개에 달하는 장터 부스가 설치되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체험 부스 등으로 역대급 행사 규모를 자랑한다.LA 한인축제의 백미인 ‘농수산 엑스포’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출청북도, 강원도, 서울 등 10개 한국 지자체가 대거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장터로 한국 전통의 맛과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는 116개의 농수산 엑스포 부스를 비롯해 한국의 프리미엄 제품 엑스포 부스 등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한인들과 타인종 관람객들의 발길을 장터로 끌어들일 전망이다.LA 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과 그레이스 강 대회장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제49회 LA 한인축제 개막식에는 김영완 LA 총영사와 백악관 이니셔티브 체리 데스투라 지역담당,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인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 도지사, 김영록 전남 도지사, 김관영 전북 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고 ‘호랑나비’의 인기가수 김흥국, 독도가수 서희, 트롯가수 화연, 래퍼 군조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한국예총 군산지회의 국악단과 무용단 공연과 그루포 포크로라코 왁시아칵의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본격적인 축제 첫 날인 23일(금)에는 해피 K라인댄스, 노정애 고운춤 무용단, 시니어센터 공연, 미스터 미즈 몸짱대회에 이어 세계월드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 시범단 ‘Team-M’의 시범이 화려하게 펼쳐진다.본보 주관 코리안 퍼레이드가 개최되는 24일에는 오후 1시 제11회 나도 LA 스타 시니어 노래잔치와 독도가수 서희 공연으로 축제 행사가 시작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 버몬트~웨스턴 구간에서 한인축제 하이라이트인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팬데믹을 넘어 새로운 이민사 100년을 향한 한인 대행진’으로 펼쳐진다.코리안 퍼레이드의 공동 그랜드마샬에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릭 카루소 LA시장 후보, 공동 명예그랜드마샬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가하며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 30여명의 정관계 인사가 오픈카 퍼레이드 및 도보행진을 펼치게 된다.가수 김흥국씨도 오픈카 행렬에 합세하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PCB 은행,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한인은행과 H마트, 풀무원, 대한항공, 현대·기아자동차, 천하보험, GC 내츄럴 등 한인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퍼레이드가 끝난 이날 오후 6시에는 한국예총 군산지회 국악 무용 공연에 이어 한복 패션쇼가 1부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 한복쇼, 2부 실버모델협회 패션쇼로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어 태권도 시범단 Team-M의 오프닝으로 ‘불토쇼’가 열리고 릴리릴리, 한국 예능 TV 프로그램 ‘미스 트롯’ 등에 출연했던 가수 허찬미 공연 등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5일에는 세계한인동포 노래자랑, 더그러스 클룩 밴드와 그루포 포크로리코 왁시아칵 공연, 진 최 무용단 발레와 이정임 무용단, 우노스댄스피트니스센터, 김응화 무용단 공연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이어간다. 폐막식에 이어 한국에서 초청된 가수 김흥국, 서희, 화연, 허찬미, 래퍼 군조가 총출동하는 공연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