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이끄는 이지의 파리 패션쇼에서 ‘화이트 라이브스 매터(WLM)’가 적힌 옷을 공개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칸예 웨스트는 소셜미디어에 앞면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 뒷면에는‘화이트 라이브스 매터’가 적힌 검은색 스웨트셔츠 사진을 게시했다.
이 스웨트셔츠를 만든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웨스트는 ‘백인의 목숨도 소중하다(They Do)’라고 말했다.
칸예 웨스트가 정치 평론가 캔디스 오웬스와 함께 ‘WLM’스웨트셔츠를 입은 사진이 퍼진 후 명예훼손방지연맹은 이 스웨트셔츠가 ‘증오 슬로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웨스트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은 사기이고 다 끝났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이처럼 칸예 웨스트의 ‘WLM’스웨트셔츠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웨스트는 FOX 뉴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스웨트 셔츠가 논란이 된 이유는 자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8년 노예제도가 ‘선택’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