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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디아 아파트서 화재.. 방화 추정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아케디아 (Arcadia) 지역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케디아 시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 (8일) 밤 10시 조금 전 128 휠러 애비뉴 (Wheeler Ave.)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강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출동했다. 

현장에는 60여 명의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위해 투입됐고 불길을 잡기까지 수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국은 불이 난 아파트가 전력 공급이 중단된 버려진 건물로,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일대는 재개발로 철거가 예정된 지역으로 비어있는 건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상인들은 해당 건물에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을 종종 봤다고 진술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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