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에서 모든 운전자들에게 디지털 번호판을 합법화했다.
‘자동차 디지털 번호판 법안’ AB984이 최근 발효되면서 이에 따른 CA주 차량등록국 DMV의 후속 조치가 끝나면, 누구나 디지털 번호판을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AB984는 디지털 번호판 파일럿 프로그램을 마치고 모든 개인용과 상업용 운전자들에게 디지털 번호판 사용을 합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디지털 번호판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시범 운용 기간 동안 CA주 등록 차량의 0.5%에 해당하는 약 17만 5천 명의 운전자들에게만 허용돼 왔다.
디지털 번호판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이지만 긴급상황 발생 시, 번호판을 통해 운전자의 상황을 알릴 수 있고 DMV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수 상황이 발생하면, ‘도난’ ‘무면허’ 등 경고를 표시할 수도 있다.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지만, AB984는 개인용 차량에 GPS나 다른 위치 추적기 추가를 금지하고 있다.
현재 이용료는 배터리 버전의 경우 월 19.95달러, 유선 연결형 상업용은 월 24.95달러 또는 연간 275.4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