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9.11테러 22주기를 맞아 LA를 포함한 남가주 곳곳에서는 추모식이 개최됐다.
LA소방국 프랭크 홋치킨 메모리얼 훈련 센터에서는 오늘(11일) 캐런 배스 LA시장, 크리스틴 크롤리(Kristen Crowley)LA소방 국장,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11 테러 추모식이 열렸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22년 전 9.11테러가 발생해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이어 9.11테러 희생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향했던 이들, 회복을 위해 힘써왔던 모두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크롤리 LA소방국장은 9.11테러로 그라운드 제로에서 사망한 2천 753명, 국방부 건물 ‘펜타곤’에서 숨진 184명, 테러 계획을 저지하고 숨진 93편 항공기 승객 40명 등 2천 99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9.11 테러 당시 숨진 경찰과 구급 대원, 민간 지원 요원 등을 추모했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은 9.11 테러 이후 세상은 완전히 변했다고 밝히며 극단주의, 증오에 맞서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10차례 종을 울리는 타종식에 이어 백파이퍼 연주와 더불어 헬기가 상공을 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