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에서 지나치게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해 그 위험성을 준비히 인식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 전문 Market Watch 보도에 따르면 에스더 조지 Kansas City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S&P 글로벌 레이딩스 이코노미스트들과 토론에서 너무 빠른 금리인상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더 조지 Kansas City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너무 빠른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경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마 한동안은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해야할 수밖에 없고 최종 연방기금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거기에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스더 조지 총재는 워낙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서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얼마나 공격적으로 하느냐에 대해 누구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Kansas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2022년) 들어서 지금까지 올린 Fed의 금리인상이 총 3%에 달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심지어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몇 가지 징후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에스더 조지 총재는 노동시장 완화 징후도 몇가지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노동시장 분위기에 대해 현재 이례적으로 타이트하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이 근로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서 일단 사람들을 붙잡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11월에도 0.75%p 금리를 인상하면 4회 연속 0.75%p포인트 인상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게 된다.
내년 1월 은퇴하는에스더 조지 총재는 지난 11년 임기 동안 대부분 매파적 성향을 드러냈지만 올해부터 다소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