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터랜치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10대 2명을 사망케한 운전자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어제(25일) LAPD는 올해 20살 알렉산더 세바요스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5시 35분쯤 11001 노스 리시다 블러바드에서 발생했다.
세바요스가 운전하던 2007년형 혼다 CRV 차량은 리시다 블러바드 남쪽방면을 과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북쪽방면으로 방향을 틀어 2102년형 토요타 벤자 그리고 2015년형 폭스바겐 제타 차량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혼다 CRV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1명인 16살 소년이 차량 밑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또 혼다 CRV에 타고 있던 14살 소녀도 차량 잔해물에 깔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소생하지 못하고 숨졌다.
10대 2명이 목숨을 잃은데 더해 이 사고로 8명이 크게 다쳤다.
벤자 차량에 타고 있던 3명과 제타 차량에 탑승한 1명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세바요스는 보석금 4백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