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에 대해 셰리프국 민간인 직원이 소송을 제기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오늘(10월27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소속된 한 민간인 직원이 조직의 수장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을 상대로 해서 LA카운티 민사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신시아 가예고스라는 여성으로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의 보복 조치로 인해서 승진해야하는 상황에서 진급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최소한 400만달러에 달하는 배상을 받아야한다고 지난 25일(화) 제기한 소장을 통해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만 22년 이상을 근무해오고있는 베테랑 민간인 직원으로 지난해(2021년) 10월 기술지원부의 Senior Secretary 5 대행이 되면서 그 부서의 수장인 일라이 베라 부장과 함께 일하게 됐다.
이후 일라이 베라 부장이 올해(2022년) 6월7일 예비선거에서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직에 도전했다가 7위에 그쳤다.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은 다음달(11월) 8일 치뤄지는 중간선거에서 로버트 루나 前 Long Beach 경찰국장을 상대로 재선에 도전한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예비선거 이후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이 보복했다며 국장직에 도전했던 일라이 베라 부장 직급을 Chief에서 Commander로 강등시켰고, 자신이 Senior Secretary 5 대행에서 대행을 떼고 정식으로 승진하는 것도 막았다고 주장했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자신이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던데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근속기간도 22년이 넘었기 때문에 비아누에바 국장의 보복이 아니었으면 진급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이 자신의 진급을 막고 그 자리에 가장 선거자금 지원을 많이 해준 인물의 친구를 세웠다고 주장했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이번에 새롭게 Senior Secretary 5 자리에 오른 사람이 부서 내에서 많은 혼란과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도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있다고 소장에서 지적했다.
신시아 가예고스는 자신이 이번 일로 상당한 정신적 타격을 받았고, 부당하게 승진이 막혔다는 생각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매우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역시 소장에 적시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의 입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루테넌 조셉 개리도를 비롯해서 코맨더 앨런 카스테야노, 은퇴한 Chief 라후아나 하셀릭, 前 LA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 로빈 리먼 등이 알렉스 비아누에바 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들 소송 제기자들은 자신들을 내부고발자라고 자칭하며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의 전횡을 폭로하다가 비아누에바 국장으로부터 보복 조치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