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가 베드버그(빈대)가 들끓는 상위 10 개 도시들 중 또 다시 5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곤충학자들은 베드버그가 주택과 업체 등에 꾸준히 출몰해 피해를 입힌다며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베그버그가 들끓는 더러운 도시 20곳이 밝혀졌습니다.
그 중 LA가 5위로 랭크되면서 빈대 때문에 매년 몸살을 앓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충 방역업체 오킨(Orkin)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2023년) 11월 30일까지 전국 내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접수된 해충 처리 요청건수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킨’ 발표 내용(https://에 따르면 빈대 출몰이 가장 많인 도시는 시카고입니다.
뉴욕시는 2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로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워싱턴 D.C, 등이 악명 높은 도시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오킨에 따르면 베드버그는 몸길이가 5mm 안팎으로 어디에나 잘 옮겨 붙는다며 택시와 버스, 비행기 또한 베드버그의 주된 서식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방과 지갑 등 소지품을 집으로 들이기 전 꼼꼼히 점검할 것과 살균효과를 위해 건조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중고 가구에 베드버그가 서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집안에 배치하기 전 베드버그 서식 여부를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했습니다.
베그버그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살지만별다른 질병을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번식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며물리게 될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물린자리가 심하게 붓게 돼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곤충학자들은 베그버그는 회복력이 매우 강해 통제하기 어렵다며숨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에 박멸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더 자세한 예방책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