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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서 ‘군인’ 노린 사기 범죄 기승

[앵커멘트]

CA주에서 군인들을 노린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려 검찰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사기범은 정부기관 등을 사칭하며 군인들을 위한 특별 대출을 권하고, 혜택을 위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등 사기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서 군인, 퇴역 군인과 그 가족을 노린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려 검찰이 경고에 나섰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2021년) 군인들이 사기 범죄로 인해 1억3백만여 달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은퇴자연합AARP에 따르면 퇴역군인과 그 가족들은 일반인보다 사기 범죄를 당할 확률이 4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CA주 검찰총장은 퇴역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군인들이 흔히 당하는 사기로는 주택 대출 사기가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공무원, 재향군인회원, 주택 대출업체 직원을 사칭하고 대출 조정과 납입, 리파이낸싱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번째로는 신원 도용 사기가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국토부, 재향군인회 등 공공기관 소속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검찰은 지적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연금 사기가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투자 자문 전문가를 사칭해 연금 보험 가입, 신탁 이체, 수수료 지불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주거 임대, 차량 판매 사기 등이 보고됐습니다.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수상한 활동을 목격한 경우 롭 본타 CA주 검찰총장실() 또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신고 할 수 있습니다.

신원 도용 사기가 우려될 경우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에퀴팩스와 익스페리언, 트랜스유니언에 연락해 크레딧 리포트 사기 경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사기범들이 도용한 이름으로 새로운 계좌를 만들지 못하도록 크레딧을 동결 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군인들은 부대 법률 사무소에 전화하거나, 군인 법률 지원 웹사이트()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주 방위군은 주 방위군 웹사이트()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군인 대상 사기 범죄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CA주 검찰총장실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