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 36대 LA한인회장 선거에서 제임스 안 현 회장이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 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 확대하는 것은 물론 1세와 차세대 한인 소통의 가교 역할, 주류 사회에 한인 목소리 전달, LA한인회 내실 다지기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안 회장은 오늘(2일) 제 36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선관위윈 7명은 제출된 20여종의 서류와 등록비 5만 달러 납부를 모두 검토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입후보자가 1명인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한다’는 규정 제 16조에 의거해 제임스 안 회장이 당선되었음을 공표했습니다.
제 36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정희님 위원장입니다.
<녹취 _ 제 36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정희님 위원장>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안 회장은 올해(2022년)가 LA한인회 60주년이고 내년(2023년)이 미주 한인 이민1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어 의미 깊은 해에 LA한인회장 직을 맡게 된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첫 당선에 약속했던‘봉사하는 한인회’라는 슬로건을 더욱 강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이와 더불어 1세와 차세대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회장은 팬데믹 상확속 제 35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뼈속 깊이 느꼈다며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 35대 LA한인회는 한인사회에 필요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홍보하며 한인들의 신청을 도왔고 이는 지원금 확보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한인들을 위한 정부프로그램 신청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 한 것은 물론 재정 건정성과 투평성도 이끌었는데 이러한 과정을 제 36대에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안 회장은 LA한인회 내실 다지기에도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단에 더해 새로운 이사 영입과 사무직원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제임스 안 회장은 정부 프로그램 신청 보조로 LA한인회의 역할이 늘어난 만큼 한인사회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LA한인회 제 35대 회장단에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다 봉사하는 제 36대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