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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LA시장 “나도 성폭력 피해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10월 26일 LA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성폭력을 당한 적 있다”며 “피해 사실을 ‘괴롭힘을 반대하는 전국 학생 연합(National Student Coalition Against Harassment)’의 회장 자격으로 의회에서 증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시장은 성폭력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관련 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세티 시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측근 성희롱 스캔들 관련 인터뷰 중 나온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매튜 가자는 과거 가세티 시장의 경호원으로 근무하면서 시장실 차석 보좌관이자 동성애자인 릭 제이콥스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지난 2020년 LA시를 제소했다.

당시 가자는 가세티가 제이콥스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했음에도 저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