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이 유료 프라임 회원을 위해서 음악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Amazon 유료 가입자인 프라임 회원은 139달러에 달하는 연간 구독료를 내고 있는데 서비스를 확대하지만 별도의 연간 구독료 인상은 없다.
이같은 Amazon의 서비스 확대 결정에 따라 음원 스트리밍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데 Amazon은 현재 업계 1위인 Spotify와 Apple Music에 이어서 3위인데 수록곡을 200만개에서 1억개로 늘리면서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Amazon이 프라임 회원들에 대해서 서비스를 강화한다.
Wall Street Journal은 Amazon Music이 유료 가입자인 프라임 회원들에게 음악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대폭적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팟캐스트 서비스는 인터넷망을 통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다.
Amazon Music은 현재 프라임 회원들을 위한 수록곡이 200만개인데 이 수록곡 수를 1억개로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대폭 확대하지만 이에 따른 별도의 연간 구독료 인상은 없다고 Amazon측은 밝혔다.
또 각종 시리즈를 포함한 여러 콘텐츠들도 광고없이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
Amazon 측은 음악과 팟캐스트 서비스를 크게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연간 구독료를 139달러에서 더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Amazon 프라임 회원들의 연간 구독료는 지난 2월 119달러에서 20달러 인상한 139달러가 됐다.
Amazon이 이처럼 수록곡을 대폭 늘리면서 음원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mazon Music 이용자 수는 현재 업계 3위로 업계 1위 Spotify와 2위 Apple Music에 이어서 그 다음이다.
Apple Music은 현재 1억곡을 수록하고 있다.
Apple은 지난달(10월) 라이선스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월 이용료를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1달러 인상을 단행했다.
다니엘 에크 Spotify 최고 경영자도 최근에 여러가지 인상 요인을 감안해서 내년(2023년)에 회원들 구독료를 더 올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Spotify 월 구독료는 9.99달러다.
IT 시장조사업체인 MIDiA Research는 Amazon Music 이용자 숫자가 최근에 들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멀리건 MIDiA Research 분석가는 Amazon이 내년(2023년)에 Apple Music을 인수해 음악 서비스 부문 2인자로 거듭날 수도 있다고 예측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