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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안서 규모 7.6 강진 발생 .. 최소 1명 사망

멕시코 연안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연방 지질 조사국USGS는 멕시코 시간 오늘(19일) 오후 1시 5분, LA시간 11시 5분쯤 멕시코 연안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모 7.5로 발표됐지만 7.6으로 정정됐다. 

이 강진은 아퀼라(Aquila)에서 남동쪽으로 2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4마일으로 강진이 발생한 곳은 콜리마(Colima)와 미초아칸(Michoacan)주 경계 부근이다. 

미초아칸주 공공 안전국(Michoacan's Public Security Department)은 콜코만(Coalcoman)지역 건물들에 금이 간것 외에보다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쉰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시티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강진에 따른 수도권 내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진으로 인한 인명 포함 피해는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해군 장관(The Secretary of the navy)의 보고를 인용해 항구 도시인 만자니요(Manzanillo) 소재 몰(Mall) 내 벽이 붕괴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강진은 지난 1985년과 2017년 9월 19일, 즉 오늘(19일)과 같은날 발생했던 대규모 지진 위험성을 상기시키기위해 실시한 전국 지진 시뮬레이션이 진행된지 불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발생했다. 

한편, 연방 쓰나미 경보 센터(U.S. Tsunami Warning Center)는 쓰나미가 진앙에서 186마일 이내에 위치한 해안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경계 유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