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버스 정비공 등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당장 오늘(3일)부터 버스 운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 노조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약 150명의 정비공과 기계공 등이 파업에 들어가 오늘부터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버스 운행이 완전히 중단된다고 어제(2일)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버스 서비스 중단은 파업을 피할 것으로 점쳐진지 불과 2주만에 이뤄지게 됐다.
노조 측은 OCTA에 다른 제안을 했지만 지난달 31일 월요일 교섭 테이블에서 아무런 답변 없이 퇴장했다고 어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어 더이상 진전은 불필요하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협상의 주된 내용은 헬스케어와 다른 비용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렌지 시장인 마크 머피 OCTA 회장은 노조 리더들이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파업을 한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머피 회장은 특히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버스에 의존해 직장이든 학교든 가야 하는 커뮤니티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