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3년) CA주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크게 줄어든 반면 LA카운티에선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A주 검찰이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 사건은 1천 892건 발생했다.
1년 전인 2022년 보고된 2천 206건보다 16%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살인사건에 가장 많이 이용된 무기는 총기였다.
전체 살인사건 가운데 73%가 총기 관련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사건 피해자 약 절반은 친구 또는 지인에게 살해됐고, 29%는 낯선 사람, 15%는 배우자나 부모 또는 자녀에 의해 살해됐다.
피해자의 인종은 히스패닉이 47%, 흑인과 백인은 각각 27%와 17%였다.
반면 지난해 LA카운티에서는 더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사건은 195건 발생해 1년 전 212건보다 8% 증가했다.
이중 해결된 사건은 96건으로 약 절반뿐이다.
총기 관련 살인사건은 155건으로 이 가운데 100건은 갱이 연루됐고 4건은 가정 폭력이 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