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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등 오늘(7일) 밤부터 내일 밤까지 폭우로 ‘홍수주의보’

[앵커멘트]

남가주 일대 오늘(7일)부터 올해 가장 강력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비는 오는 9일인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특히 LA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 10시부터 내일(8일) 밤 10시 사이 폭우가 예상돼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대규모 산사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에 일대 오늘부터 폭풍우가 엄습하면서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비가 예고된 것입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총 강우량은 4인치가 넘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LA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부터 내일 밤까지 많은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국립기상청은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 10시부터 내일 밤 10시까지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은 LA카운티 산악과 밸리 지역 그리고 랑캐스터와 발랜시아, 산타 클라리타, 엘 몬테, 이스트 LA 등입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산타애나 산악 지역과 밸리 지역을 비롯해 플러튼과 어바인, 애너하임 등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일부 산불 피해 지역에는 강력한 돌풍으로 눈사태와 진흙이 무너져 내리는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산악 지대에는 6천 피트 이상 고도에 6~12인치의 눈이 내리고, 샌 가브리엘의 경우 최대 20인치까지 쌓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비와 돌풍은 오는 9일인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후가 되면서 점차 완화될 전망입니다.

또 오늘과 내일 기온은 50도대에 머무는 등 매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오는 9일에는 최저 기온이 40도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