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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지아 없이도 상원 다수당 가능성↑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이 됐지만 상원은 일부 주 개표가 지연되며 팽팽한 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의석은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 3석으로 좁혀졌다.

3개 의석 중 2개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한다.

애리조나에서는 민주당 후보, 네바다에서는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고, 조지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 결선이 실시되기 전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애리조나에서 민주당의 마크 켈리는 98만9,390표(51.1%), 공화당의 블레이크 매스터스는 88만9,752(46.3%)를 획득해, 9만9,638표(4.8%)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네바다에서 공화당의 애덤 랙설트는 43만7,018표(49.4%), 민주당의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42만1,151표(47.6%)를 얻어, 1만867표(1.8%)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네바다 선거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10일 기준 상원은 민주당 49석, 공화당 50석을 확보했다.

이런 상황 속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의원이 이기면 민주당이 50석을 확보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민주당 소속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기 때문이다.

반면 공화당의 허셜 워커 후보가 승리하면 공화당은 51석을 확보해 상원을 2년 만에 탈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