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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계속 하락, 개솔린 수요 감소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21일) LA 카운티 지역 개솔린 Regular 가격이 갤런당 5달러 29.6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달(10월) 5일에 갤런당 6달러 49.4센트를 찍은 후 계속 내려가고 있고 어제(11월20일) 가격에 비해서는 2센트가 낮아진 것이다.

이로써 LA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최근 47일 중 44일 동안 떨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LA 카운티에서 지난 47일 중 44일간 개솔린 가격은 1달러19.8센트 떨어져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줬는데 지난 1주일 동안 20.6센트 내려가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19센트로 나타나 계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Orange 카운티는 어제보다 개솔린 가격이 1.6센트 더 떨어졌고 최근 47일 중에서 41일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덕 셔페 남가주자동차협회 Corporate Communications Manager는 LA와 Orange 카운티 지역에서 개솔린 수요가 줄어든 것이 개솔린 가격이 계속헤서 내려가고 있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겨울이 되면서 여름에 비해 개솔린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인데 이번주에 Thanksgiving Day 연휴가 있어 변수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억눌렸던 남가주 주민들이 3년만에 대거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이번 Thanksgiving Day 연휴 동안 남가주 주민 약 450만여명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0만여명 중 390만여명이 자동차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Thanksgiving Day 연휴 기간 동안에 개솔린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LA와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 역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