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3일 동안에 지역내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무려 10,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3일(토)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5,106명이었고 4일(일) 3,270명 그리고 어제(5일) 1,713명 등 총 10,089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코로나 19 감염 누적 숫자는 356만 2,059명에 달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은 숫자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에는 연구소들이 제대로 업무를 보지 않아 감염자 숫자가 매우 과소평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4일 3,270명, 어제 1,713명 등 숫자가 줄어든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요즘 집에서 자가진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경우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격리에 돌입하더라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아 LA 카운티 보건국 발표에 포함될 수없다.
또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감염되더라도 감염 사실 자체를 모르고 생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LA 카운티의 공식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는 실제 감염자들에 비해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3일부터 어제(5일)까지 사흘 동안에 총 29명이 코로나 19 관련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숫자는 3일간 사망한 29명 포함해 34,241명이 됐다.
LA 카운티 코로나 19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아직도 지난 3일 동안 수치가 Update되지 않았다.
지난 3일(토) 현재 LA 카운티에는 1,205명에 달하는 코로나 19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로 그 중 12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 들 코로나 19 입원환자들 중에서 약 40% 정도가 처음부터 감염 사실을 알고 입원했고 나머지 60%는 다른 이유들로 병원을 찾았다가 검사받는 과정에서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알게돼 결국 입원하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LA 카운티에서 최근 7일 동안에 걸쳐 코로나 19 테스트 실시 결과 양성반응은 어제(5일) 현재 12.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 급증과 계속해서 늘어나는 병원 입원환자 숫자 등으로 LA 카운티 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강제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