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카운티 정신건강국 LACDMH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부 건물에 정신건강 클리닉을 신설했습니다.
언어적, 문화적 이유 등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제는 코리아타운 정신건강 클리닉에서 한국어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직접 운영하는 멘탈 헬스 클리닉이 한인타운에 신설됐습니다.
앞으로는 5가와 버몬트에 자리한 이 클리닉에서 약 1천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동시에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LA에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정신 건강 서비스가 제한적이어서 특히 언어적, 그리고 문화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주민에게는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녹취 1 –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리사 우웡 디렉터>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리사 웡 (Dr. Lisa H. Wong) 디렉터는 한인타운 멘탈 헬스 클리닉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한인 커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2 –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리사 우웡 디렉터>
기존의 클리닉들과는 달리 본부 건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담당 부서로 직접 연결해 빠르고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4지구 리더십팀 나승렬 목사입니다.
<녹취 2 - LA카운티 정신건강국 4지구 리더십팀 나승렬 목사>
한인타운 최초의 정신건강 클리닉은 내일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유선을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고 예약 없이 직접 방문도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