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리알토 경찰서로 달려가 총기를 휘두르다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맞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행 도구로 쓰인 총기가 가짜 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쯤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 (Rialto) 경찰서 주차장에 올해 35살 건터 엘리잘데 텔레즈 (Gunther Elizalde Tellez)가 차를 몰고 들어왔다.
텔레즈는 AR-15 라이플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들고 차에서 내려 경찰관들을 향해 달려갔고 두 차례 총기를 겨눈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CCTV에는 경찰이 총격을 가해 용의자 제압에 나섰고 텔레즈가 수 발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리알토 경찰서는 오늘 (8일) 당시 용의자가 들고 있던 총기가 AR-15 스타일의 페인트볼 총이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건터 텔레즈는 퇴원하는 대로 경찰관에게 위협을 가한 중범죄 혐의로 구금될 예정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 중이며 정보가 있는 주민의 제보 (909-890-4904)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