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남가주서 연쇄 미행강도 벌인 용의자 3명 체포

남가주 곳곳에 잇따라 발생한 연쇄 미행강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LAPD는 어제(5일) 지난 1월부터 발생한 여러 건의 미행강도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매튜 애담스와 에릭 윌슨 그리고 제이언 스파크스로, 여러 건의 강도와 총기 관련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발생한 7건의 강도사건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웨스트 헐리우드 호텔 투숙객과 UCLA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사건도 포함된다.

용의자 3명은 모두 지난달 교통정지 명령 후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스파크스와 윌슨이 탄 차량을 멈춰세웠는데, 그 차에서 여러 무기와 강탈한 도난품들을 발견하고 이후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체포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인 3월 31일 애담스도 경찰의 교통 정지 명령에 따라 체포됐다.

그런데 애담스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체포됐다가 모두 풀려났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애담스는 31일 체포된 이후에는 계속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데, 지난 4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총 7건의 강도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만약 애담스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20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