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택가에서 크리스마스 장식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절도단 검거를 위한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토요일인 10일 밤 10시 5분쯤 6200 블럭 아이로쿠오이스 로드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장식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택에 있던 한 주민이 밖에서 소음이 들려 밖에 나가보니 크리스마스 장식과 공기를 주입한 순록 장식이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같은날 밤 11시 34분쯤 405번 프리웨이 인근 5700 블럭 조네스 애비뉴에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 절도사건이 또 일어났다.
역시 앞마당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공기를 주입한 펭귄 장식이 털렸다.
경찰은 절도 용의자가 남성 2명이라면서 두명 모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이중 한명은 검은색 후드 스웨셧츠와 바지를, 다른 한명은 회색 스웻셔츠와 어두운색 바지를 각각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신형 은색 4도어 토요타 캠리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웨스트민스터 경찰서 714-548-457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