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 통합교육구 소속 모든 학교들이 오늘(14일)도 휴교에 들어간다.
터스틴 통합교육구 마크 존슨 교육감은 어젯밤(13일)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오늘 모든 학교들이 휴교하며 학생들은 원격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터스틴 통합교육구 측은 화재가 발생한 역사적인 격납고 철거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존슨 교육감은 이런 소식을 업데이트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주말에 걸쳐 공인된 석면 컨설팅회사로부터 허가를 받은 후 학교 리오픈에 관한 세부 계획을 밝혔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후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의 지시를 받는 사건 관리팀(IMT)으로부터 터스틴 격납고의 최근 화재들에 대한 우려에 따라 격납고 철거를 준비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받게 됐다고 존슨 교육감은 전했다.
그리고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리오픈 계획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터스틴 통합교육구 모든 학교 캠퍼스들은 오늘 문을 닫고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어제 특별 회의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보건, 환경 관련 문제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비상사태 선포를 만장일치로 비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