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이번주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추위주의보(cold weather alert)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랭캐스터 지역 오늘(18일) 밤 최저기온은 화씨 24도로 떨어진다.
이는 섭씨로는 영하 4.4도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21일 수요일까지 랭캐스터에 추위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마운트 윌슨 지역에는 월요일인 내일(19일)과 화요일인 20일, 그리고 산타 클라리타 밸리에는 20일 하루 동안 각각 추위주의보가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만투 데이비스 박사는 성명을 통해 어린이와 고령층 그리고 장애를 지녔거나 특별한 약물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경우 추운 날씨에 특별히 민감하다고 밝히면서 바깥에 나갈 때 너무 추워지지 않도록 미리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또 따뜻한 곳에 접근이 제한된 가족이나 친구, 이웃이 있다면 그들의 안부도 자주 확인해달라고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한편, 다음 주말 남가주 일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70도 중후반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