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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교육구 마약해독제 구비

오렌지카운티 교육구가 마약해독제인 ‘나르칸’(Narcan)을 구비할 전망이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카운티 내 6개 교육구에 나르칸을 구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안건은 이번주 초 도널드 와그너 제3지구 수퍼바이저가 발의했다.

와그너 수퍼바이저는 12만 달러 기금을 배분해 교육구 내 고등학교에 나르칸을 구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와그너는 “학교는 생명을 구할 나르칸을 구비해야 한다”며 “이 노력이 제3지구를 넘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펜타닐 반대 비영리단체 ‘반펜타닐가정’(Families Against Fentanyl)에 따르면 지난 2019년과 2020년 18~45세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은 펜타닐 과다복용이다.

이번 기금으로 인해 카피스트라노, 어바인, 오렌지, 플라센티아-요바 린다, 새들백 밸리, 터스틴 교육구가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나르칸은 1회 분사당 42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이는 각 교육구가 나르칸을 476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렌지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천3백 명 주민이 약물 오남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