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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캘리”.. 운영비 벅차 CA주 기업들 잇따라 이사

비싼 운영비로 인해 CA주를 떠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클레어몬트 맥케나 컬리지가 실시한 ‘2022년 코스몬트-로즈 사업 운영비 보고서(2022 Kosmont-Rose Institute Cost of Doing Business Survey)’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64%의 기업이 CA주를 떠났다.

이들 기업은 운영비가 저렴한 네바다, 애리조나, 텍사스와 오레건으로 이동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지역은 라스베가스로, 1990~2019년 CA주 2,832개 기업이 라스베가스로 이동했다.

CA주에서 사업하기 까다로운 이유로는 노동비 등 요소가 지목됐다.

CA주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 당 15.50달러로 오르는데, 이는 텍사스, 아이다호, 유타 최저임금에 2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사업하기 가장 비싼 곳은 LA카운티다.

켄 밀러 로즈 인스티튜트 디렉터는 “남가주에서 사업을 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따른다”며 “주택 가격, 사무실 임대료, 노동비가 계속 상승하고 주와 지역 정부의 규제는 점점 까다로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CA주에서 유카이파, 유카 밸리와 헤스페리아 등 지역은 운영비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리 코스몬트 코스몬트 회사 CEO 는 “CA주는 여전히 사업하기 매력적인 곳”이라며 “다만 CA주 기업들은 사업을 이어가기에 전략적 또는 운영상 이유가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