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행을 하려던 일부 미국인들은 자동차 여행으로 계획을 수정한 가운데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이번 주말 상당수 프리웨이들에서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억 천 270만여 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가운데 1억 180만여 명이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관측했다.
CA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20만여 명이 여행길에 오르며 이 가운데 81만여 명이 차량을 이용해 여행할 것으로 추산됐다.
77만 천여 명은 항공기를 이용해 그리고 26만 2천여 명은 버스와 열차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여행한다.
이런 가운데 교통정보업체 INRIX에 따르면 자동차 여행의 최악의 시간대에 오늘(23일)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 사이가 꼽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24일)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차로 여행하기 최악의 시간대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도로들이 대체로 한가할 전망이다.
LA지역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 구간은 5번 프리웨이 남쪽방면 콜로라도 스트릿부터 플로런스 애비뉴 사이로 27일 오후5 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교통량이 평소 95% 늘어나며 거의 두배 정도 더 막힐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