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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 건강 악화.. 현재 95세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건강이 최근 들어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티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12월28일) 베네딕토 16세를 찾아가 만났다고 밝혔다.

바티칸 교황청에 따르면 95살인 베네딕토 16세는 고령으로 인해서 최근 건강이 크게 나빠졌고 의사들이 계속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일반 알현 도중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더 이상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고 베네딕토 16세 건강이 나쁘다는 것만 밝히며 명예 교황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13년 사임한 후 명예 교황이 됐다.

약 600여년 만에 최초로 살아있는 채로 스스로 교황직을 그만 둔 교황이 된 베네딕토 16세는 이후 바티칸의 한 수도원에 머물며 생활해 왔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직에서 물러난 후 수년 동안에 걸쳐 삶을 온통 기도와 명상에 바쳤는데 그렇게 극단적 모습을 유지하면서 기력이 점점 쇠약해졌으며 최근에는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일반 알현에서 침묵 속에서 교회를 지탱하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의 건강이 지금 매우 안 좋다며 마지막까지 교회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명예 교황을 위로하고 지탱해 달라고 주님께 부탁하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