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란을 일으키며 미국인들의 연말을 망쳤다는 평가를 받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오늘(30일)부터 다시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
어제(29일)도 전국적으로 항공편 2천 3백편 이상을 취소하는 등 지난 며칠간 악천후와 컴퓨터 이슈를 이유로 항공편을 대거 취소해온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오늘부터 차질이 최소화된 가운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어제 밝혔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FlightAware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25분 기준 전국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96편, 지연된 항공편은 718편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취소된 전체 항공편 가운데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은 41편으로 나타났다.
LA국제공항에서 취소된 항공편은 3편, 지연된 항공편은 47편이다.
LA국제공항을 비롯한 남가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이 전면 취소된 후 사흘 만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