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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불독 절도 사건, 경찰 공개수사 나서

이번주 LA에서 일어난 프렌치 불독 절도사건이 이제 공개수사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지난 28일(수) 저녁 9시15분쯤 8000 Cashio St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여성이 괴한 2명으로부터 습격을 받고 개를 뺏겼다고 밝혔다.

당시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의 목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다고 전했다.

그러자 한 괴한이 프렌치 불독 목줄을 잡아당기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여성이 놀라서 목줄을 잡고 버티자 또다른 괴한이 나타나 여성을 밀쳐서 넘어뜨리고는 프렌치 불독 목줄을 빼앗아 그대로 끌고 사라졌다.

여성을 밀친 괴한은 프렌치 불독의 목줄을 잡으면서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의식해 권총을 꺼내 가만히 있으라고 위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여성과 다른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괴한 2명은 30~40대 나이의 남성들이었고 검은색 또는 짙은색 Van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절도된 프렌치 불독은 흰색 가슴에 Blue와 Gray 색이 섞여있는 얼룩 무늬, 이른바 Reverse Brindle 피부색을 갖고 있다.

LAPD는 최근 들어 프렌치 불독 절도가 지역내에서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은 그 가치와 인기가 높아 개 절도범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올해(2022년) LA에서 가장 인기있는 견종으로 미국애견협회에 의해 프렌치 불독이 뽑힐 정도였다.

LAPD는 이번 프렌치 불독 절도 사건 관련해서 1-310-444-1528, 강도과에서 제보 전화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