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2년) LA 국제공항 이용객 숫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LA 국제공항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Los Angeles World Airports측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사이에 6,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2020년 코로나 19 사태가 일어난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 숫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국내선 이용자들이 지난 2021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국제공항이 이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 국제공항측은 새해 2023년을 맞아서 지난해(2022년) 공항 이용객 숫자를 공개했는데 6,00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숫자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달(12월) 한 달 수치는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에 공항 이용객 숫자라는 점에서 LA 국제공항이 이제는 사실상 정상화된 것으로 꼽히고 있다.
12월 한 달은 연말 특수가 몰리는 기간으로 공항 이용객들 숫자가 가장 많은 달이라는 점에서 LA 국제공항은 팬데믹을 거의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가장 최근 수치가 나온 11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500만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2월에 엄청난 이용객 숫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있다.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에 LA 국제공항 이용객 숫자는 정확하게 558만 2,337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년전 같은 기간인 지난 2021년 11월 한 달 492만 8,977명이 이용했던 것에 비해 13%나 증가했다.
11월 폭발적인 증가세는 국제선 이용객 숫자 때문이었는데 지난해 11월 국제선 이용자들이 145만 6,7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87만 7,281명에 비해 무려 66%나 폭등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고, 치료제 등이 개발돼 이제 코로나 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분위기가 전반적인 해외 여행과 국내 여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본격적인 정책 전환을 한 이후에 급격하게 코로나 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각국들이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제한에 나서고 있어 올해(2023년) LA 국제공항 이용객들 숫자 관련해 변수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