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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계획.. 2,000만 배럴 풀릴 듯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한다.

로이터 통신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략비축유(SPR) 2,0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이 올해(2022년) 가을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급등한 유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수요 회복 등으로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의 필요성이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주무 부서인 연방 에너지부가 추가 방출분을 올 가을 경매에 붙여 시장에 풀 것으로 보인다.

연방 재무부는 이번 추가 비축유 방출로 개솔린 가격이 갤런(약 3.8L)당 최대 40센트 정도 인하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 3월 말 조 바이든 정부는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100만배럴씩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현재까지 총 1억 2,500만 배럴이 방출됐고 이중 7,000만 배럴에 가까운 물량이 이미 구매자들에게 전달됐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정부가 방출한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해서 6개월로 발표한 방출 기간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