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오늘(1월3일)부터 당분간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는 LA와 Orange 카운티가 오늘부터 강력한 태평양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 상당한 정도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구체적으로 오늘 오전에 LA와 Orange 카운티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부분 지역에서 0.5 인치에서 1인치 정도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강력한 태평양 폭풍의 영향이 내일(1월4일)과 모레(1월5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 빗줄기가 오늘 지나면서 더욱 굵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LA와 Orange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6인치에 달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는 시점은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까지 사이로 추정된다.
고지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태평양 폭풍은 강력한 바람도 동반하는데 내일은 강풍 주의보, 모레는 강풍 경보가 연방기상청에 의해서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LA 카운티 해변에는 지난주부터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져 오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일단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오늘부터 며칠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다시 오염된 물질이 하천과 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들어갈 수있어 LA 카운티 보건국 측은 바다를 비롯한 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LA와 Orange 카운티 지역 기온도 이번주 내내 쌀쌀할 것으로 보이는데 낮 최고 기온이 50도대와 60도대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당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