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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LA시장, 베니스를 시작으로 노숙자 정책 시행한다

[앵커멘트] 

캐런베스 LA시장이 어제베니스 지역에서 노숙자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한다는 내용의‘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공약을 이행했습니다. 

이는‘노숙자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의 행보인만큼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베니스를 시작으로 노숙자 주거지를 제공하는 공약을 이행 중입니다.

배스 시장은 지난 시장 선거에서 핵심공약 중 하나로 노숙자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배스 시장은 오늘 베니스 지역 텐트촌에서 살고 있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이른바‘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약 1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모텔을 임대해 노숙자 거주 시설로 사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배스 시장과 트레이시 박 11지구 시의원에 따르면선셋과 퍼시픽 에비뉴 교차로 주변에 위치한 텐트촌에서 살고있던 노숙자들 다수가해당 계획 시행에 협조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노숙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책인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들의 생명을 보장하고 시민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3월 31일까지 정책 시행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의 목표는 길에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최대한 감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에게 약물치료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배스 시장은 앞으로 LA 지역구의 다양한 기관과 사전 협의해 임시 거주공간을 마련한 후 노숙자들의 최종 거주공간을 정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