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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말 소강상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다시 비

어제(1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남가주 지역의 비는 오늘(1월5일) 밤까지 계속된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오후와 저녁까지 비가 내리고 밤이 되면 대부분 남가주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말에는 남가주 지역에서 비가 내리지 않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만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오늘 새벽과 아침, 오전에 강력하게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수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되지 않을 수있어 그런 상황이 닥칠 경우를 대비해 놓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권고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을 지나면 내일(1월6일)부터 비가 줄어들고 주말에는 날이 개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라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 기온은 평소 이 맘때에 비해 대략 6도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보돼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해변 오염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오염된 물질이 하천과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 것으로 보여 물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지역 모든 물가에는 해변 오염 주의보가 최소한 내일 오전 7시까지 발령돼 있는 상태다.

박테리아와 각종 케미컬, 쓰레기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이 빗물을 타고 하천과 강, 바다로 들어갈 것으로 보여서 해변 오염 주의보 해제 이후에도 당분간 물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남가주 지역에 내리는 비는 주말에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8일(일) 다시 내리기 시작해 10일(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