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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부분 지역, 홍수 주의보와 경보 발령

어제(1월9일)부터 폭우가 쏟아진 남가주 지역에 여러가지 주의보들이 발령돼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립기상청은 태평양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가 어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에 돌발홍수 주의보, Flash Flood Alert을 발령했다.

LA 지역은 다운타운과 해안가, Valley 등 거의 모든 지역에 어제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오늘(1월10일)까지도 계속된다.

이밖에 San Fernando Valley, Santa Clarita Valley, San Gabriel Valley, Antelope Valley, Hollywood, Compton, Long Beach, Pomona, Downey, Norwalk, East Los Angeles, Culver City, Lakewood, Beverly Hills 등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돼 LA 카운티 주요 지역 전부가 홍수 피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LA와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Orange 카운티에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 오후 4시까지 강풍 주의보가 연장됐다.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은 Huntington Beach 지역에서 시속 35~40마일로 불고있다.

이밖에 Costa Mesa와 Newport Beach, Laguna Beach, San Clemente, Santa Ana, Anaheim, Garden Grove, Irvine, Orange, Fullerton, Mission Viejo 등에도 최고 40마일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많은 양의 비에 강한 바람까지 계속되면서 도로 사정도 나빠지고 있는데 LA 카운티 교통국은 Mulholland Drive 일부 구간을 폐쇄한 상태다.

Mulholland Drive는 Laurel Canyon Blvd부터 시작해서 Coldwater Canyon Drive까지 사이 구간에 차들이 다닐 수없다.

강력한 겨울폭풍 영향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해안가에는 어제 하루 종일 높은 파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 들 하천과 강, 바다 등은 각종 박테리아와 쓰레기, 화학 물질 등으로 오염됐다며 비가 내리는 지금은 물론 비가 그치더라도 당분간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 해안가 높은 파도 주의보를 오늘 하루 종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