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몇개월 동안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약 13억5천만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첨금을 더욱 많이 가져가고 싶다면세금을 고려해 CA주에서 복권을 구매하는 것이훨씬 더 이득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복권 구매 장소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10일) 밤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아직까지도 1등 당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당첨금은 13억 5천만달러까지 늘어났습니다.
앞서 가장 큰 당첨금은 지난해 11월파워볼 복권에서 나온 20억 4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첨 후 더욱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세금을 고려해 뉴욕보다는 CA주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복권에 주정부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이밖에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플로리다, 뉴햄프셔,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주가 주정부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정부 세금은 3~6%로 적용되고 있는데,뉴욕의 경우 10.9%로 매우 높습니다.
이에 따라 똑같은 당첨금이라도 뉴욕에서 복권을 구매했을 경우 내야하는 세금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이는 특히 당첨자의 거주지가 아닌 구매하는 곳에 따라 복권 당첨금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단 연방정부 세금은 어느 주에서 복권을 사더라도 똑같습니다.
현재 모든 복권당첨에 대한 연방세는24%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메가 밀리언스는1등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30년간 연금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일시불일 경우 표면상 금액은 적지만,30년 간 물가 상승률 및 재투자기회 등을 감안하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