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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많은 학교들 휴교, 정전 사태도 벌어져

어제(1월10일) 남가주 지역에 내린 폭우로 상당수 학교들이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비로 도로 곳곳이 폐쇄된 Malibu 경우에는 지역내 모든 학교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학생들은 집에서 컴퓨터로 원격 수업을 받았다.

Santa Monica 지역 학교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LA 카운티 통합교육구는 Topanga 초등학교가 겨울폭풍으로 도로 등이 폐쇄되면서 문을 열지 않았다.

이 때문에 Topanga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Santa Monica에 있는 Canyon Charter 초등학교로 옮겨서 어제 하루 수업을 어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제 폭우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정전 사태를 일으켜 최소한 수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운타운 Union 역 부근에는 물이 차 올라오면서 플랫폼이 침수돼 어제 아침 출근 시간에 혼란이 일기도 했다.

San Marino 지역에서는 Huntington Library를 비롯해서 Art Museum, Botanical Gardens 등이 폭우 피해로 대형 나무들이 쓰러지고, 진흙 사태 등이 일어난데다가 강력한 바람까지 계속 불어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오늘(1월11일)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갤러리는 오늘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