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中, 세계 최초 ‘무인 탐사선’ 정식인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 무인 시스템을 탑재한 수송선 ‘주하이윈(珠海雲)’이 정식으로 인도됐다. 1월 12일 오전(현지시각), 주하이윈은 다양한 해상 시험 목표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2일 주하이 가오란(高欄)항에 성공적으로 입항했다. 주하이윈은 세계 최초로 원격 조정이 가능하여 개방된 해역에서 독자적인 무인 항행이 가능한 탐사선이다.

길이는 88.5m, 폭 14m에 배수량은 약 2천 톤(t)규모의 ‘주하이윈’의 최대 속도는 18노트다. 갑판이 넓기 때문에 수십 대의 공중·해상·잠수용 무인 시스템 장비를 탑재하여 탐사에 필요한 관측 설비를해역에 대규모로 설치할 수 있다. 또 특정 목표물에 대한 입체적이고 동태적인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하이윈’의 건조 프로젝트는 중국 난팡해양연구실(南方海洋实验室)에서 제안하여 추진됐으며, 설계 및 건조는 중국 선박설계연구센터가 담당했다.

천다커(陳大可) 중국과학원원사 난팡해양연구실 주임은 인터뷰에서 “주하이윈의 첫 전문해상 테스트는 자주 항행 능력과 무인선의 조종 절차를 검측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 선박이 처음으로12시간 자주 항행했다. 장애물을 피하고 계획된 경로 등을 구현했으며 그 효과가 매우 양호하고 설계 목표에 완전히 도달했다”고 밝혔다.

‘주하이윈’은 중국 선박설계센터에서 발행한 최초의 ‘i-ship(No, R1, M, I)’ 스마트 선박 인증서도 획득했다. 주하이윈의 동력 시스템, 추진 계통, 지능형 시스템, 조사지원 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 및 설비는 모두 중국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