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겨울폭풍이 연달아 찾아온다.
국립기상청(NWS)은 2개 겨울폭풍이 잇따라 남가주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평양에서 남가주로 오는 이 겨울폭풍은 다음주 초까지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가주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주 동안 내린 비의 양보다 이번에 더욱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미 어제(1월13일) 밤부터 남가주는 첫번째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와 홍수, 진흙 사태 등이 내일(15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LA와 Orange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 도로에 비에 젖어서 미끄럽고, 물이 차오르고, 강풍까지 불어오면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안전운전을 해야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더 위험한 상황이다.
남가주 해안가와 Valley 지역 등에는 0.5인치에서 1.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산과 Foothill 지역등에는 최고 3인치의 비가 내일(15일) 일요일 오전까지 예상된다.
내일 일요일을 지나 16일(월)과 17일(화)에는 천둥, 번개까지 동반한 강력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