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LA 카운티 지역 전체에 오늘(1월14일) 오전부터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LA 카운티에 시간당 평균 0.5인치 비가 내릴 것이라며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침수와 산 사태 등을 경고했다.
지난 2주 동안 내린 강우량에 비해서 이시간 현재 오고 있는 비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대부분의 지역이 젖어있는 상태라며 주의해야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의 경우 기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폭우가 아니더라도 진흙 사태가 벌어질 수있다.
따라서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다고 방심해서는 안되고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할 수있도록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초 LA 카운티에는 오늘 아침 7시부터 겨울폭풍에 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거의 3시간이 지난 오전 9시50여분쯤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LA 카운티의 주요 도로들이 사고 발생 위험으로 폐쇄돼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고속도로 이용을 자제할 것이 권고됐다.
기상청은 계속해서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온라인, 방송 등으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도 당부했다.